롯데, 사회적 배려 필요한 '예비맘·저소득층' 지원에 3억 기부

롯데그룹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예비맘과 저소득층을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롯데는 지난 1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대한적십자사에 다문화 가정 산모를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와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될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오성엽 부사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롯데는 산모와 동반가족 100명도 초청해 박완 팝페라 가수의 태교 콘서트와 육아상식에 대한 산모교육도 진행했다. 롯데푸드는 산모와 태어날 아이를 위해 파스퇴르 유산균 등 여러 물품을 후원했다.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는 롯데가 대한적십자사와 지난 2015년부터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임신과 출산이 경제적 부담이 되지 않도록 예비맘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선정된 예비맘들은 아기옷과 젖병 등의 필수 육아용품 등을 지원받는다. 롯데는 매년 지원대상을 늘려 올해 1000명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지원을 받은 예비맘은 3100명에 달한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이번 행사가 산모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태어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