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조5720억원으로 22.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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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720억원으로 22.3%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도 4.2% 감소한 295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5%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13.6%, 10.6% 감소했다.
LG상사의 3분기 실적은 자원과 인프라 사업 부문이 나란히 견인했다. 자원 부문은 인도네시아 감(GAM) 석탄 광산의 판매량 증가와 호주 석탄가격 상승에 따른 엔샴(Ensham) 석탄 광산 판가 인상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확보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IT와 석유화학에서의 꾸준한 이익 창출이 전사 실적에 기여했다.
다만, 오만 8광구 원유 선적 이월 등의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일부 감소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며 "석탄과 팜 사업의 신규 투자를 확대하고, 녹색광물 등의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찾아 자원사업의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남아시아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민자발전이나 산업 인프라 사업 개발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