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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가 자원사업 호황으로 2분기에 수익이 크게 늘었다.
LG상사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498억원, 영업이익 544억원, 세전이익 49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줄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38.8%, 43.9% 증가했다.
회계기준 변경 등의 영향으로 일부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영업이익은 석탄 시황 호조, 오만 8광구 원유 선적 등으로 크게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전이익도 자원 관련 지분법 이익 증가 덕분에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LG상사 관계자는 “자원 부문의 시황 호조에 힘입어 손익이 증가했다”며 “자원 사업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함께 신규 투자형 인프라 사업을 지속 발굴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상사는 녹색광물 및 식량자원 분야의 신규 프로젝트 추진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민자발전이나 플랜트 등 인프라 사업 부문 확대를 위해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기회를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