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관광 활성화 통한 내수 진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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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외국인의 국내여행 확대를 위해 공동협력 방안을 추진한다. 양사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과 양무승 KATA 회장은 ‘방한 외국인 유치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외국인의 방한 수요를 늘리기 위한 상호공감대가 형성돼 이번 협력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KATA에서 선정한 외국인 대상 우수 여행상품을 11월 중순부터 자사 해외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되는 우수 여행상품은 ▲하나투어ITC ▲코레일관광개발 ▲파라다이스투어 ▲판문점트레블센타 ▲코스모진 등 5개 여행사의 12개 상품이다. 특히 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에 맞춰 DMZ·판문점 상품 등이 주를 이뤘다.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KATA와의 협력은 외국인 국내여행 수요를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전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무승 KATA 회장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협력은 국내 여행시장과 지방 관광상품 판매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항공사와의 지속적인 상생과 협업을 통해 관광사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