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논현동에 오픈제주소주 '푸른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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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가 다이닝 포차 콘셉트의 신규 외식브랜드를 선보인다. 데블스도어를 통해 수제맥주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소주를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오는 30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영동월드빌딩에 '푸른밤살롱'을 오픈한다. 이 곳은 지하철 7호선 논현역과 9호선 신논현역 사이, 논현동 먹자골목 대로변에 위치하는 서울의 주요 상권으로 꼽힌다.
푸른밤살롱은 '포차' 형태로 술과 함께 안주를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이마트 계열사인 제주소주의 푸른밤을 판매한다. 안주 가격은 1만~2만대다. 앞서 제주소주는 지난 3월 특허청에 '푸른밤살롱'을 출원하기도 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푸른밤살롱은 제주 흑돼지과 해산물을 이용해 안주로 선보이는 포차"라면서 향후 확장 계획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처럼 외식업계의 불황에도 신세계푸드는 최근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외식사업을 통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는 물론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최근 버거플랜트를 공식 론칭한데 이어 데블스도어, 올반, 보노보노, 에그톡스, 베키아에누보, 자니로켓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식품제조와 유통, 외식의 시너지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매출 5조원의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청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