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베이커리&카페' 향후 5년간 매장 더 늘린다
  • ▲ 19일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서울도서관점’에서 열린 ‘장애인 취업 및자활 직원사업 공동협력’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SPC그룹 김범호 부사장, 행복한베이커리 서울도서관점 서현종 점장, 조건이 바리스타, 서울시 윤준병 행정1부시장, 서진욱 바리스타,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PC그룹
    ▲ 19일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서울도서관점’에서 열린 ‘장애인 취업 및자활 직원사업 공동협력’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SPC그룹 김범호 부사장, 행복한베이커리 서울도서관점 서현종 점장, 조건이 바리스타, 서울시 윤준병 행정1부시장, 서진욱 바리스타,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PC그룹

    SPC그룹은 19일 서울시 및 재단법인 푸르메와 함께 ‘장애인 취업 및 자활 지원사업 공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자립기반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3년 최초 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협약 연장을 위해 체결됐다.

    ‘행복한베이커리&카페’는 장애인 직원들이 직접 제품 생산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카페 브랜드로 기업, 지자체, 복지기관이 협력하는 새로운 형태의 민관협력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SPC그룹이 매장 설비와 인테리어, 직원 교육을 지원하고, 서울시는 매장 공간 마련 및 행정 지원, 푸르메재단은 발달장애인 채용과 매장 운영을 담당한다. 이 프로그램으로 SPC그룹의 ‘SPC행복한재단’은 2015년 서울시로부터 ‘민관협력 우수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SPC그룹, 서울시, 푸르메재단은 향후 5년간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상호 운영에 협력해 보다 많은 장애인 바리스타가 당당하게 사회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본 협약이 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공공영역과 기업, 비영리재단이 협력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더 많은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한베이커리&카페’ 는 지난 2013년 협약 이후 현재까지 서울시 인재개발원 다솜관점 및 본관점, 온조대왕체육관점, 시립은평병원점, 서울도서관점, 푸르메재단넥슨어린이재활병원점, 서초구청점 등 총 7개 매장을 오픈했다. 협약과 별도로 오픈한 종로 푸르메센터점, 인천공항점까지 총 9개 매장을 운영해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24명, 비장애인 매니저 16명의 일자리를 마련했다.

    SPC그룹은 이 외에도 장애인들에게 제과제빵 기술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는 ‘SPC&Soul행복한베이커리교실’, 서울시 내 장애인 제과제빵 작업에 기술 등을 지원하는 ‘해피투게더 베이커리’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