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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일동제약, 코오롱생명과학 등 혁신형 제약기업 6곳을 신규 선정했다. 이로써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은 총 47개사가 됐다.
복지부는 제4차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일동제약, 코오롱생명과학,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얀센 등 6개사를 최종 인증했다고 28일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이 높고, 다양한 신약 연구개발 성과와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체·학교·연구소·병원 등과 오픈이노베이션 활동 실적을 보유한 것도 특징이다.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혁신형 제약기업에는 ▲R&D 우대 ▲연구인력개발비용 등 세제 지원 ▲연구시설 건축시 규제 완화 ▲대출상품별 우대금리 적용 등이 지원된다.
지난 2012년 43개 기업을 시작으로 도입된 혁신형 제약기업은 2014년 5개사, 2016년 7개사가 선정된 이후 올해 네번째 인증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일반기업 6개사 , 벤처기업 5개사, 외국계 기업 6개사 등 총 17개 제약사가 신규 인증을 신청했다. 이 중 결격사유가 발견된 1곳을 제외하고, 16개 기업이 심층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복지부는 내년에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등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인택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국내 제약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증하고 있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6개 기업이 신규로 인증받음에 따라 우리나라 신약개발 역량이 제고되고 오픈이노베이션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