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권 금노 위원장 "국민은행 노사 정상화되도록 노력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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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KB국민은행 파업 해결을 위해 같이 고민해보자"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9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허권 전국금융산업노조 위원장과 긴급 면담한 자리에서 노조 견해를 듣고 이같이 답했다고 금융노조 측이 전했다.
허권 위원장은 면담을 통해 이번 KB국민지부 파업사태 조기해결과 노사관계가 하루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것을 촉구했다.
이번 면담으로 금융당국이 파업이란 파행으로 치달은 국민은행 노사문제 해결을 위해 중재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은행은 지난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8일 하루 총파업을 실시했다.
노조는 이달 31일~다음달 1일 2차 파업을 예고했다.
노사 간 핵심 쟁점은 ▲과거 비정규직이던 하위 직군(L0)의 근무경력 인정 ▲신입직원 페이밴드(직급별 호봉 상한제) 폐지 ▲임금피크제 1년 연장 ▲지점장 후선보임 관련 기준 등 4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