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국실장 인사 단행…2008년 이후 최대 규모세대교체 통한 조직쇄신, 권역간 교차배치 최소화
  • 금융감독원이 윤석한 금감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서장 인사를 실시했다.

    금감원은 10일 능력과 성과가 우수한 부국장, 팀장 30명을 국실장급으로 신규 승진 발령하고 부서장의 80%를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세대교체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의 특징은 세대교체와 유능한 인재의 과감한 발탁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문성 중심의 적재적소 배치로 금융감독 역량을 강화한 것 이라고 밝혔다.

    승진자 30명 중 12명은 본부 주요부서의 국실장에 발탁됐다. 이들 중 22명이 1966년~1968년생으로, 세대교체를 통한 조직 쇄신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여성인재 2명을 발탁해 올해 국실장급 여성인력이 4명으로 늘었다.

    그간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권역간 교차배치를 최소화하고, 해당 부문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최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조직역량을 제고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나머지 팀장과 팀원인사를 내달 중순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은 인사 명단이다.

    <국실장 직위부여>

    ▲박선희 인재교육원 실장 ▲강선남 비서실장 ▲장진택 법무실 국장 ▲박학순 연금금융실장 ▲이영로 금융그룹감독실장 ▲장경운 금융그룹감독실장 ▲정신동 금융감독연구센터 국장 ▲조성민 신용감독국장 ▲김성우 은행리스크업무실장 ▲이상민 여신금융감독국장 ▲이희준 상호금융감독실장 ▲박상춘 저축은행검사국장 ▲황남준 여신금융검사국장 ▲이경식 자산운용감독국장 ▲황성윤 금융투자검사국장 ▲박봉호 공시심사실장 ▲김영철 자본시장조사국장 ▲최상 회계기획감리실장 ▲김정흠 회계기획감리실장 ▲박진해 보험리스크제도실장 ▲김상대 분쟁조정2국장 ▲김철웅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원일연 인천지원장 ▲안병규 경남지원장 ▲도종택 제주지원장 ▲김용실 전북지원장 ▲이용관 충북지원장 ▲서창석 강릉지원장 ▲유창민 뉴욕사무소장 ▲이주현 런던사무소장 ▲김재경 북경사무소장

    <국실장 전보>

    ▲김종민 기획조정국장 ▲서정호 총무국장 ▲김태성 인적자원개발실장 ▲이재용 제재심의국장 ▲온영식 국제협력국장 ▲이준수 은행감독국장 ▲이근우 일반은행검사국장 ▲권창우 특수은행검사국장 ▲김영주 저축은행감독국장 ▲엄주동 상호금융검사국장 ▲서규영 자산운용검사국장 ▲이관재 기업공시국장 ▲김충우 조사기획국장 ▲장석일 회계심사국장 ▲정규성 회계조사국장 ▲강한구 보험감리국장 ▲박상욱 생명보험검사국장 ▲박성기 손해보험검사국장 ▲오홍주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정영석 금융교육국장 ▲홍길 감사실 국장 ▲이진석 감찰실 국장 ▲김윤진 대구경북지원장 ▲박종수 광주전남지원장 ▲김영진 대전충남지원장

    <국실장 유임>

    ▲전길수 IT-핀테크전략국장 겸 선임국장 ▲조영익 공보실 국장 ▲소현철 정보화전략실장 ▲권혁철 안전계획실장 ▲이준호 감독총괄국장 ▲권민수 신용정보평가실장 ▲김미영 자금세탁방지실장 ▲이범열 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 ▲임채율 외환감독국장 ▲김동회 자본시장감독국장 ▲윤동인 특별조사국장 ▲이창욱 보험감독국장 ▲이현열 분쟁조정1국장 ▲장상훈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성수용 서민-중소기업지원실장 ▲류태성 부산울산지원장 ▲박주식 강원지원장 ▲임상규 동경사무소장 ▲홍재필 워싱턴사무소장 ▲황성관 프랑크프루트사무소장 ▲이해송 하노이사무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