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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하 이화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에 환자 편의 중심의 통합형 스마트 병원 모바일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오픈한 이대목동병원의 스마트 병원 모바일 플랫폼은 여러 모바일 서비스의 플랫폼을 구축해 확장성·활용성을 강화했다.
공식 환자용 모바일 앱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간 실시간 네트워크가 가능한 통합형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다. 진료·수납 등의 효율을 높이고 향후 실손 보험 청구, 모바일 처방전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스마트 병원 모바일 플랫폼은 국내 의료계 비대면 서비스 업계 1위 업체인 포씨게이트(4CGate)의 환자용 비대면 플랫폼인 '큐어링크(CURELINK)'다.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이대목동병원에 도입된 '큐어링크'는 내원객이 종합병원 방문 시 예약, 진료, 수납, 처방, 보험 처리 등 병원 내 모든 절차를 환자가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 플랫폼 구축에 필수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기존에 타 병원에서 구축된 스마트 병원 앱의 경우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지 않는 기능들이 탑재돼 계속되는 알림 문자 등 새로운 불편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 서비스는 내달 7일 개원하는 이대서울병원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스마트 병원 모바일 플랫폼 오픈 기념으로 내달 1일까지 로비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앱 설치를 도와주고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