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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현대제철과 자동차강판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현대·기아차를 지원하기 위한 계열사라며, 강판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설명했다.

    25일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2018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우정 전무는 "현대제철과 자동차강판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제철 포지션이라는게 수직계열화로 현대·기아차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이 크다. 때문에 가격 인상 계획은 따로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전무는 업황 악화로 가격 인상이 아닌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지난 2017년 이후 지금까지 크게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에는 오히려 가격을 낮추려는 압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