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기저효과로 영업익 증가… 전년 영업익 10억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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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은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80.0% 증가한 252억 9781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04억 167만원으로 8.9% 늘고, 당기순이익은 216억 9779만원으로 61.6% 줄었다.
영업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원인은 보령제약의 전년 실적이 저조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지난 2017년 보령제약의 영업이익은 10억원에 불과했다.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지난 2017년에 보령제약이 보유했던 토지와 건물을 매각하면서 순이익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데 따른 결과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원가가 감소해 영업이익이 늘었다"며 "전년에 보유했던 토지, 건물 매각으로 인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