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익 780억… 전년比 0.1% ↓주요 파이프라인 글로벌 임상 영향으로 영업익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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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의 지난해 매출액이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 제약업계 '1조 클럽'이 목전에 다가왔다.
종근당은 31일 공시를 통해 별도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780억 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57억 500만원으로 8.1% 늘고 당기순이익은 425억 6900만원으로 20.6% 줄었다.
특히 종근당의 지난해 매출이 9557억 500만원으로 집계돼 올해 제약업계 1조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으로 인해 연구개발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종근당은 지난해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과 미국에서 희귀질환 헌팅턴병 치료제 ‘CKD-504’의 임상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지난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