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내수 5053대 추락...승용 모델 판매 감소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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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이 1월 판매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나타낸 내수가 전체 판매에 악영향을 미쳤다.

    한국지엠은 1월 내수 5053대, 수출 3만3652대 등 총 3만870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7%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35.6% 줄은 5053대에 그쳤다. 승용 대부분 모델에서 큰 감소폭을 보인 가운데 임팔라는 지난달 1대 팔리며,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 연말 출시한 말리부도 1115대 팔리는데 그치며, 지난해 1월에 비해 24.5% 줄었다.

    수출 시장에서는 3만3652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지난해 24만대 가까이 수출되며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기록한 트랙스는 1월에도 2만188대가 수출되며, 변함없는 해외 시장 인기를 확인했다.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쉐보레는 연초부터 스파크, 트랙스, 이쿼녹스, 임팔라에 대한 가격을 새롭게 포지셔닝 하는 등 고객 최우선 가격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라며, “이달에도 말리부, 다마스, 라보 등의 차종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더불어 새출발 고객 지원, 노후차 교체 지원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내수 판매 증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쉐보레는 2월 한달간 ‘황금돼지해 쉐보레 새출발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 신입생, 졸업생, 신규 입사자, 신혼 부부, 출산, 임신 가정 등 9가지 대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차량 구매시 최대 30만원의 특별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