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리버리는 특허상표청(USPTO)이 2년여 심사 끝에 자사의 플랫폼 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의 미국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 등록된 기술은 셀리버리의 신약개발 원천 플랫폼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유럽연합 27개국 등 전 세계 33개국에 특허 출원됐다.
이로써 셀리버리가 보유한 원천 플랫폼 기술 특허는 지난해 5월 취득한 호주특허와 함께 2건이다. 이미 특허 심사가 진행 중인 한국, 중국, 일본 캐나다에서도 더욱 빨리 등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심사가 까다롭고 등록이 어려운 미국에서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며 "이번 미국특허 등록으로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형성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는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라이선싱 협의 시 유리한 입장에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리버리는 TSDT를 적용해 일본 다케다와 중추신경계 질병 치료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존슨앤존슨의 초청을 받아 미국 필라델피아 R&D센터에서 진행된 미팅에 연구개발 전략·기술 총괄 책임자가 참석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해당 미팅에서는 TSDT 플랫폼 기술과 존슨앤존슨 R&D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며 "현재는 TSDT 플랫폼 기술 라이선싱, 신약후보물질 라이선싱·공동개발 등 다각도의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