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열풍 발맞춰 백화점·몰 65개점 입점스포츠 매장·프리미엄 식품점으로 유통 확대
  • ▲ 하이드로 플라스크 제품 ⓒLF
    ▲ 하이드로 플라스크 제품 ⓒLF
    LF 계열의 식품 자회사인 구르메F&B코리아는 소비재 기업 '헬렌 오브 트로이'사의 미국 인기 텀블러 브랜드 하이드로 플라스크를 국내 시장에 공식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르메F&B코리아는 지난달, 미국 헬렌 오브 트로이사와 하이드로 플라스크에 관한 국내 독점유통계약을 체결하고 2월부터 정식 수입 판매할 예정이다.

    주요 판매 채널은 한국 공식 브랜드 홈페이지 쇼핑몰과 LF의 공식 온라인쇼핑몰 LF몰을 비롯해 40여개의 전국 주요 백화점 및 쇼핑몰 25개점이며 전국 질스튜어트스포츠, 헤지스키즈, 닥스키즈의 백화점 및 쇼핑몰 매장 전점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다.

    국내 유명 요가 스튜디오인 나디아요가 전점과 유명 요가패션 브랜드 아보카도코리아 8개 점포 및 LF의 라이프스타일 전문 편집 매장인 라움을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매장, 카페, 프리미엄 식품점 등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2009년 미국 오리건주 밴드 지역에서 론칭한 하이드로 플라스크는 플라스틱 물병 사용을 지양하는 전세계적인 환경보호 캠페인 열풍에 발맞춰 전 세계 시장에서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독일, 일본, 프랑스, 영국, 호주 등 전 세계 20여개국에 진출해있는 글로벌 텀블러 브랜드이다.

    하이드로 플라스크가 전세계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환경친화적인 제품 특성은 물론, 기능성과 패션성 모두 단기간에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하이드로 플라스크의 텀블러는 스트랩, 뚜껑, 병, 병 보호용 고무 등 총 4가지 부분으로 구성됐다. 7가지 사이즈, 14가지 색상을 텀블러를 구성하는 각각의 4가지 부분에 조합하면 무려 18만3456가지의 조합을 완성시킬 수 있을 정도로 SNS 등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세계 곳곳의 젊은 세대들의 감성을 자극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드로 플라스크는 이처럼 고객이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부분별로 원하는 사이즈, 색상 등을 직접 골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텀블러'를 만들 수 있는 '마이 하이드로' 서비스를 운영, 전세계 젊은 고객들의 재미와 개성 추구 욕구를 동시에 잡았다. 

    구르메F&B코리아 또한 향후 국내 시장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근간에 둔 다양한 스포츠 액티비티와 결합한 마케팅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하이드로 플라스크의 제품 라인은 크게 손잡이가 달려 스포츠 활동을 위한 보관과 이동이 용이한 'Hydration' 라인과 사무실 등지에서 보온 상태의 차나 커피 등을 마시기 위한 용도의 'Coffee' 라인, 유아의 이유식 보온 보관 용도 등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Kids’ 라인, 그리고 물이나 음료수 등을 마시기 위한 용도로 컵 형태로 디자인된 ‘Drinkware’ 라인 등으로 구성됐다.

    전재웅 구르메 F&B코리아 신사업 본부장 이사는 "국내 고객들에게 텀블러에 대한 인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점점 높아지는 환경보호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 또한 이 브랜드의 국내 도입을 결정한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