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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사업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 삼성동 GBC 부지에 대한 성능위주설계를 강남소방서에 제출한 뒤 서울시에 건축허가를 바로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은 4년만에 본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GBC 사업은 서울시 인허가 절차인 건축허가, 굴토 및 구조심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고시만을 남겨두고 있다. 서울시가 본 사업 지원을 약속한 바 있어, 업계는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GBC는 현대차가 3조7000억원을 투자해 105층 규모로 짓는 신사옥이다. 건물은 지하 7층∼지상 105층 규모로 높이가 569m에 달한다. 이 곳에는 현대차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15개사와 직원 1만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GBC 건립 사업은 당초 예상과 달리 수도권정비위원에서 3차례나 보류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에 본 사업이 포함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수도권정비위도 본위원회를 열어 GBC 사업을 최종 통과시켰다.
현대차그룹은 착공 후 완공까지 4년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첫 삽을 뜨게 된다면 2023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