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항 체제 구축,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서비스 강화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통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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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향후 100년을 위한 경영체질 개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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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신시장 개척 등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재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전운항 체제 지속,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도입 및 서비스 강화, 질적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통한 재무 건전성 강화 등에 힘쓸 계획이다.

    올해 대한항공은 창립
    50주년과 맞물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를 국내 항공사 최초로 주관한다. IATA는 매년 전 세계 항공사 최고경영자들과 항공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항공업계의 UN 회의로 불리는 연차 총회를 개최한다.

    IATA
    연차 총회는 오는 6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120여개국 290여개 항공사 CEO 및 제작사 등 항공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대한항공은 전 세계 항공사를 대표해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관하게 된다
    . IATA 연차 총회는 각 회원 항공사들의 최고경영층 및 임원, 항공기 제작사 및 유관 업체 등 전세계에서 1000명 이상의 항공산업 관련 인사가 참가하는 항공업계 최대 회의다.

    IATA
    연차총회에서는 국제항공산업 발전과 제반 문제 연구, 항공산업 경제성 및 안전성 논의, 회원 항공사 간 우호 증진 등이 이뤄진다.

    올해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 벤처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 지난해 5월부터 양사는 미주 및 아시아 전 노선 공동운항 확대, 공동 판매 및 마케팅 활동 전개, 마일리지 적립 혜택 등 상호협력 기반을 강화해왔다.

    양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의 공동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승객들은 동일한 탑승수속 카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오는
    4월부터는 인천~보스턴(대한항공), 인천~미네아폴리스(델타항공)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미주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연결해 다양한 노선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조인트벤처를 통한 환승시간 단축과 일원화된 서비스로 환승 수요를 유치해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 양사는 기존 나리타 공항 등 일본을 경유하던 미주 출발 아시아행 환승 수요를 인천공항으로 유치하고 인천공항이 동북아 핵심 허브 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새로운 항공기 도입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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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은
    B787-9, B777-300ER 등 최신 기종 항공기를 도입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차세대 항공기 B737 MAX 8을 도입할 계획이다.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한 노선별 특성에 맞는 기재와 서비스 운영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운항 및 외부 환경변화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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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은 올해
    절대 안전운항체제를 구축해 안전관련 규정과 프로세스 준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전사적인 안전활동 강화를 통해 절대 안전운항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내실 중심의 질적성장으로 외부 환경 변화에도 이익 실현이 가능하도록 사업구조를 확립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보유 항공기와 노선 운영을 최적화해 가동률을 높여 비용을 절감하고 직원 한명 당 생산성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각 부문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외부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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