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 11억 5000만원… 4년 연속 적자 아냐메디포스트 주가, 13일 오전 10시46분 기준 전일 대비 10.31%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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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포스트 로고 ⓒ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가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주가가 급락하자 급히 해명에 나섰다.

    메디포스트는 13일 시장의 관리종목 우려에 대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메디포스트가 관리종목 지정을 막기 위해 제약·바이오 관리종목 지정 유예 특례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에 메디포스트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46분에 전일 대비 10.31%(8700원) 급락한 7만 5700원을 기록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우려와 달리,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이 아니어서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별도 기준으로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한 기업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관리종목 지정 후 1년간 영업손실을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들어간다.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2015년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 11억 5200만원을 기록했기 때문에 관리종목 지정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관리종목 지정 유예 특례 신청에 대해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적용키로 한 제약·바이오 관리종목 지정 유예 특례제도의 신청 기한이 올해 말까지라 이에 대한 준비를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