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독' 교육 가능… 50여종 마감재 구축해 관리기법 실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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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원이 임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여 미화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종합 미화 교육 실습장 '블루에셋 미화교육센터'를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국내 미화서비스는 엄격한 관리표준 없이 소위 쓸고 닦는 단순 서비스로 시각적인 청결만을 유지하는 수준이었다. 이는 호텔 비위생 문제 등 관리상의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블루에셋 미화교육센터는 청결 위주의 미화서비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및 기자재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세균 및 바이러스의 감염위험을 낮추는 선진미화관리 기법인 환경소독(Environmental Surface Disinfection)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다. 세균 및 바이러스에 특히 취약한 병실, 화장실, 샤워실, 팬트리 설비 등을 실제와 똑같이 구현했다. 이를 통해 구역별로 차별화된 환경소독 기법의 훈련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천연석, 카펫, 목재 등 실제 건물에서 사용하는 약 50여종의 다양한 실내외 마감재를 구축해 마감재별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관리기법을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에스원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세계청결산업협회(ISSA)의 미화산업국제표준(CIMS) 및 친환경서비스(CIMS-GB)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미화서비스를 기존 청결에서 건물의 위생까지 관리하는 수준으로 전문화한다는 방침이다. 필요한 경우 고객들을 교육센터에 초청, 안심할 수 있는 미화서비스임을 알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스원 미화서비스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시설관리(FM) 수주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향후에는 협력사에도 개방, 선진 미화 운영 체계를 전파할 예정이다.

    임석우 BE(Building Engineering)사업부 부사장은 "이젠 미화서비스에 과학적인 기법을 더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할 때"라며 "이번 미화교육센터의 개관은 에스원이 관리하는 모든 건물에서 한 차원 높은 미화서비스가 제공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