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기주총 통해 20년 만의 사명 변경 단행해외 상표권 충돌 방지… 미국 시장 진출 위한 포석
  • ▲ 바이로메드 CI ⓒ바이로메드
    ▲ 바이로메드 CI ⓒ바이로메드

    바이로메드는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헬릭스미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미국에 이미 동명의 회사가 있어 해외 진출을 위해선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사명인 '바이로메드'로 바꾼 지 20년 만의 사명 변경이다. 바이로메드는  지난 1996년 설립 당시 사명이었던 '바이로메디카퍼시픽'을 1999년에 '바이로메드'로 변경한 바 있다.

    헬릭스미스는 DNA구조를 반영한 나선형이라는 뜻의 '헬릭스(Helix)'와 대장장이를 의미하는 '스미스(Smith)'를 조합한 것이다. DNA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의 정체성을 담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해외 상표권 충돌 문제를 방지하고 회사 경영 목적·전략에 따라 적합한 상호로 변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