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통해 다양한 의견 청취현대상선 중장기 경쟁력 제고 방안 공유
  • ▲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현대상선
    ▲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현대상선
    배재훈 현대상선 신임 사장이 취임한지 일주일 만에 부산과 광양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10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배재훈 사장은 신임 박진기 컨테이너사업총괄 부사장, 윤상건 항만물류사업본부장과 함께 지난 3일 부산에 위치한 현대부산신항만(HPNT)과 부산지사를 방문한 데 이어 9일 광양사무소를 찾았다.

    배 사장은 방문 당시 선박 및 터미널 등 시설물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현장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현대상선의 중장기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공유했다고 현대상선 측은 전했다. 아울러 경쟁사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향후 회사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계획을 제시했다.

    배재훈 사장은 "일하는 방법과 사고를 바꾸지 않고서는 결코 변화할 수 없다"며 "고객 만족을 위해서는 경쟁 선사와 차별화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현장 재량권을 확대해 고객과의 접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영역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 취임한 배 사장은 직후부터 본사 임직원들과도 본부·실별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