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콘-레미콘 등 총 5300억원 투입 전망… "공격적 판매 위해 총력"
  • ▲ 자료사진.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 조성 현장. ⓒ성재용 기자
    ▲ 자료사진.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 조성 현장. ⓒ성재용 기자

    국내 아스콘 최대 수요처인 경인지역의 SG가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올해 경영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SG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1-2공구 택지개발사업 조성 공사 중 첫 포장공사를 33억5000만원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검단신도시는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3년까지 총 사업비 10조800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대형 개발 프로젝트다.

    총 개발면적은 1118만㎡, 유입인구는 18만3000명(7만4736가구)으로 추진되고 있다.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며 최근 2단계 착공에 이어 3단계도 곧 발주 예정이다.

    앞서 SG는 1단계 공사부터 참여해 아스콘 공급 계약으로 35억원(6만9524톤)을 수주했으며 아파트 건설 공사에도 레미콘을 공급하고 있다.

    SG 측은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은 아스콘과 레미콘 각각 300억원(50만톤), 5000억원(800만㎥) 규모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1-2공구의 첫 포장공사 수주에 이어 아스콘과 레미콘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향후 실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갱신해 온 만큼 올해도 인천국제공항 4단계 공사와 검단신도시, 이밖에 인천 내 복수의 개발사업으로 안정적 경영성과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