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개발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적극 참여 요청"
  • ▲ 라자콥 제니스 키르기즈공화국 부총리와 해외건설 시장개척단이 면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 라자콥 제니스 키르기즈공화국 부총리와 해외건설 시장개척단이 면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이건기 해외건설협회 회장이 중앙아시아 키르기즈공화국의 라자콥 제니스 부총리를 면담하고 현지 건설 진출 및 협력 확대를 위해 논의했다.

    협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현대엔지니어링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경북대병원 등 8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 해외건설 시장개척단을 키르기즈에 파견해 이번에 부총리 등 현지 고위 관리와의 면담을 통해 현지 진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척단 단장인 이건기 회장은 전날 제니스 부총리와의 면담에서 세계 건설시장에서 한국 건설사들의 위상과 해외 인프라건설 경험을 소개한 데 대해 부총리는 키르기즈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개발전략을 소개하면서 관련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협회는 24일 현지에서 키르기즈 교통부, 에너지위원회, 비쉬켁시청, 투자청과 건설 협력 포럼도 개최했다.

    협회 측은 "향후 키르기즈 등 진출이 미약한 국가 및 지역의 시장 개척과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르기즈는 금·석탄·수력 등 각종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2040 국가개발전략' 수립을 통해 수력발전소·도로·공항 등의 낙후된 인프라 개선과 제도 개혁 및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