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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을 앞둔 아시아나항공이 무급휴직에 이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사내 인트라넷에 '희망퇴직 신청 접수' 공지를 올렸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2003년 12월 31일 이전 입사자로 국내에서 근무하는 일반·영업·공항서비스 직군 중 15년 이상의 근속자이다.
희망퇴직 신청자는 2년치 연봉을 퇴직 위로금으로 받고, 자녀 학자금 2년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중순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인사팀이 최종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9일 영업 및 공항 서비스직, 운항관리직, 항공엑스퍼트직, 국내 정비직 중 사무직 등에게 무급휴직을 통보했다. 무급휴직 기간은 최소 15일에서 최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