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이상 스타트업 선발…금융컨설팅 등 1:1 매칭
-
KB국민은행이 사회적 기업 후원자로 나선다.
국민은행은 3일 사회혁신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기부금 전달과 함께 임직원의 재능기부도 포함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기업가 양성 전문 기관인 언더독스가 교육을 주관하고 민간 재단인 한국사회투자와 협력해 진행된다.
사회적 기업이란 자선의 사회성과 기업의 영리성을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기업을 말한다. 이들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가치에 목적을 두고 영리활동을 한다.
이번 사회혁신 스타트업 기업 육성 사업에서 국민은행은 기부금 외에도 금융컨설팅 등 시니어 임직원의 재능기부 활동도 더해진다.
이를 위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3년차 이상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하고 기업의 사업 영역별 특성을 고려해 국민은행 임직원으로 구성된 금융 코치를 1:1 매칭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성채현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사회적 기업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이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금융 전문성은 필수”라며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는 젊은 세대와 임직원의 전문성과 경험이 시너지를 창출해 기업이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