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생산공장의 연간 정비 실시 등 요인성수기 돌입하는 2Q,수익성 개선 노력현재 판매 물량 증가세
  • ▲ 삼광글라스 로고ⓒ삼광글라스
    ▲ 삼광글라스 로고ⓒ삼광글라스
    삼광글라스는 올해 1분기 매출(연결 기준)이 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18%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49억원으로 전년보다 20% 확대됐다. 다만 차입금 상환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당기순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매출감소의 주된 요인은 1분기로 예상되었던 유연탄·우드팰릿 사업 부문의 매출이 4월에 발생되면서 1분기에는 매출이 상대적으로 감소했으나, 4월 매출은 423억원으로 집계돼 대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는 비수기 시즌으로 캔 생산공장의 연간 정비를 실시했고 관리종목 이슈 해소를 위해 2018년 발생한 수수료 등의 특별비용 지출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삼광글라스는 올해 2분기 실적은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 관계자는 "1분기에는 재무건전성, 조직과 생산시설 등에 대한 내부적인 정비를 마쳤고 시장 상황이 호전되는 2분기부터는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며 "전략적, 전사적인 노력으로 기업 가치 상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B2B 사업부문인 병유리 사업과 캔 사업이 성수기 시즌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주류 병, 캔 판매 물량의 증가와 더불어 공장의 생산 가동률 역시 증가되고 있다. 특히 하이트진로사의 신제품인 테라 맥주의 판매 실적 호조와 여름 성수기로 인해, 주류 병과 맥주 캔 매출이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2C 대표 사업인 글라스락 판매도 성수기에 접어들며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매출 성장을 위해 개설한 본사 직영의 공식몰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13년간 글라스락 브랜드 로열티를 구축해온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수익성 확보에 기여할 해외수출도 친환경 소재로 유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북미 및 유럽,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병·캔 해외영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