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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다양한 여름 대표 과일들로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마트가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과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여름 과일들에 대한 고객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여름 과일을 찾는 고객들이 많이 늘어났다.
해당 기간 동안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7.3% 신장했고, ‘토마토’가 6.4% 증가했다. 아직 본격적인 시즌이 다가오진 않았지만 ‘복숭아’와 ‘포도’, ‘참외’ 등 여름에 많이 찾는 과일들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수입과일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수입포도, 체리를 비롯해 망고스틴과 용과 등 동남아 과일들의 수요도 증가했으며, 여름철 음료 등에 많이 사용하는 레몬과 라임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름 과일들의 매출이 높아지는 것은 아직 여름이라 하기에는 이른 5월이지만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들 정도로 더워진 날씨에 여름을 상징하는 상품들을 많이 찾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15일 광주에서는 역대 가장 빠른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지역 평균 기온은 18.9도, 최고 기온은 25.3도로 전년 동기간 대비 각 1.7도, 3.3도 가량 높았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고객 수요 변화에 본격적인 여름 상품 판매를 시작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여름 대표 과일 행사’에 나선다.
롯데마트 이성융 과일팀장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름 과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 수요 변화에 맞춰 국산과일을 비롯해 수입과일 등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