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수원대·아주대와 사업화 지원 업무협약대학은 우수기업 추천…기보는 복합 금융 지원
  • ▲ 기술보증기금은 23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대학 기술 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아주대 오성근 부총장, 수원대 박진우 총장, 명지대 유병진 총장, 기보 정윤모 이사장. ⓒ기술보증기금
    ▲ 기술보증기금은 23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대학 기술 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아주대 오성근 부총장, 수원대 박진우 총장, 명지대 유병진 총장, 기보 정윤모 이사장. ⓒ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대학교와 손잡고 연구실에 잠든 우수기술을 산업현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창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기술보증기금은 23일 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 소속 대학인 명지대, 수원대, 아주대와 '대학 기술 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TECH밸리 협약기관을 확대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협약대학은 63개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 3월 정부가 합동으로 발표한 '제2벤처붐' 확산 전략의 일환으로 2017년 도입한 특화 보증 지원 프로그램인 'TECH밸리보증'을 통해 대학, 연구소 개발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돕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우수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받은 기업에 보증·투자 등의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컨설팅, 기술이전, IPO 지원 등 비금융까지 복합 지원해 우수 전문 인력의 성공 창업을 도울 예정이다.

    기보는 각 대학 내 우수한 연구성과가 기술창업으로 이어져 '제2벤처붐' 확산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윤모 이사장은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 재직 중인 교수, 석·박사 연구원 등 고급인력이 창업시장에 도전해 성공적인 벤처기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단계별 제도 혁신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기술인재 고기술 창업이 확대돼 제2벤처붐이 확산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