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한일 정상회담 경제 성과 점검한중 문화협력 확대 방안 중점 추진핵심광물 관련 범정부 대응 강화키로
  •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뉴시스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뉴시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협력의 틀을 마련한 만큼, 이를 뒷받침할 문화협력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한중·한일 정상회담 경제 분야 성과를 점검한 뒤 이 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우리 정상의 9년만의 방중은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과 미래지향적 협력의 토대를 다지는 성과로 평가된다"며 "정상간 셔틀외교가 정착된 한일 간에도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 심화에 뜻을 모으고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의 깊이와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했다. 

    한중 문화협력 방안을 두고는 "정부는 문화예술·체육·관광 등 인적 교류 확대를 비롯해 게임·음악·영화·방송 분야까지 점진·단계적으로 문화교류를 복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이후 둔화됐던 문화 교류의 점진·단계적 재개에 양국 정부가 공식 합의한 만큼, K-콘텐츠를 비롯해 문화예술, 스포츠, 관광 등 문화 전반에 걸친 교류와 협력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경제분야 포괄적 협력 논의 개시,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 성과 도출 가속화, AI 및 지식재산 보호 협력 심화 합의, 기술자격 상호인정 분야 확대 제안,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관련 기본 입장 전달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구 부총리는 핵심광물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희토류 등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국제논의도 더욱 긴밀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는 관련 국제논의에 적극 참여해 국제공조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이를 민관협력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외 플랜트 진출 지원방안으로 "다양한 대외협력 성과를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로 연결하는데 정부가 앞장서겠다"며 "업계가 추진 중인 412억 달러의 해외 플랜트 수주 달성을 위해 정부가 총력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수주 지원 등 사업발굴 단계부터, 협상 및 계약 과정에서의 애로 해소, 나아가 수주 이후의 이행단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해외 플랜트 수주 지원방안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올해 해외 플랜트 수주 지원방안과 관련해서는 업계가 제시한 412억 달러, 22개 프로젝트 수주를 총력 지원하기 위해 중동·아시아·미주 등 전략적 경제협력 교류 계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기업-협·단체·지원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수주지원단'을 구성하고, 수주 지원을 위해 최신 정보 제공과 금융 지원 확대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수주 이후에는 인력 양성, 계약 변경, 미수금 등 현장 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전부처가 국익의 관점에서 긴밀히 협력하여 원팀 코리아를 구성하고, 현장에서 체감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