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조 보증 계획…현재 3조4천억 신규 공급부실률 안정적 관리 박차…3%대 수준 유지청년고용기업 특례보증, 중기 재도약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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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규보증을 매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올해는 보증 누적 공급액을 작년보다 1조 늘어난 46조원으로 측정하고, 부실률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은 4월 말 기준 3조3734억원의 신규 보증을 공급했다. 신보가 계획한 올해 신규 공급액은 총 11조원이다.

    4월 말 기준 누적된 보증 총량 실적은 45조8801억원으로 올해 계획한 46조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신보가 보증 총량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함께 이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11조2792억원을 신규 공급했으며, 보증 총량 실적은 45조5482억원이다. 이 중에서 해지 및 상환이 이뤄진 금액은 빠진다.

    지난해와 올해 신규 공급액은 11조원으로 같은 수준이나 전체 보증 총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보는 중소‧중견기업과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한 유동화회사보증 지원에도 2조원을 공급한다. 

    아울러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 청년고용기업 특례보증과 고용창출 특례보증 총량도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2배 확대한다.

    신보는 신규 보증을 늘리면서 이에 따른 부실률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4월 기준 부실률은 3.7%다. 

    신보는 보증 부실률 목표를 4% 이내로 잡고 이 수준을 유지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간 부실률을 보면 ▲2014년 4.0% ▲2015년 4.0% ▲2016년 3.9% ▲2017년 3.5% ▲2018년 3.6% 수준이다. 4년째 3% 후반대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신보는 올해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도 추진한다. 

    이는 성장가능성은 있으나 저신용으로 신용회복지원(개인회생), 채권은행 공동관리 등에서 소외된 영역에 있는 이들에 기업개선 솔루션을 지원하는 개념이다.

    신보는 원인진단 컨설팅부터 신규보증, 협약은행 채무조정, 매출채권보험 우대, 경영개선계획 정기점검 등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신보 단독지원 프로그램 외에 은행들과 협약을 통한 공동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효성을 높여나갈 전략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