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워드미터 10일 네티즌 반응 분석댓글만 4685건…'화나요' 표시 1만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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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보도된 경제 분야 기사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재정 확대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주를 이뤘다.

    11일 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워드미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누리꾼들은 <나랏돈 퍼주는 정부…"이대론 그리스처럼 파탄"> 기사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 기사에는 4685건의 많은 댓글이 달렸고, 추천수도 3796개였다. 공감표시 중 '화나요'가 1만2712개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좋아요'는 217개에 불과했다. 

    기사 댓글을 살펴보면 "문죄앙에 비하면 박근혜랑 최순실이 성군 맞지. 문죄앙은 나라 다 말아먹고 추경 타령하면서 정은이 개 노릇만 하는데, 박근혜는 그래도 재앙이처럼 일자리에 87조 안 퍼붓고도 50만개는 만들었다. 죄앙이는 5000개 만들었지. 그것도 대부분은 보여주기식 단기일자리..."라는 댓글에 1만5215개의 많은 공감이 쏠렸고, 비공감은 2682개였다. 이 댓글에 대한 답글도 200개 이상 달렸다.

    이어 "이제야 바른말 하는 언론이 나오는구나. 세금 낼 사람은 줄어드는데 받아먹는 사람만 늘어나는데 당연한 결과지"라는 댓글에도 1만1881개의 많은 공감 표시가 달렸다. 비공감은 1204개였다. 

    또한 "나라가 걱정입니다. 이러한 정권에서 어느 누가 열심히 일합니까? 거드름이나 피우고 게을러도 먹고 살게 해주는 데요. 그저 우르르 몰려가 시위하고 데모하면 다 들어주는 데요!"라는 댓글도 7828개의 공감을 얻었다.

    이렇듯 정부가 나라 곳간을 헐어 아동수당, 청년수당, 단기 일자리 예산, 무상 의료 확대 등 '퍼주기 정책'을 내놓는 데에 많은 국민이 좋지 않은 시각을 보이는 셈이다. 

    두 번째로 누리꾼들이 관심을 가진 기사는 <중견·중소기업 65% "주 52시간 준비, 손도 못 대고 있다">로 212건의 댓글이 달렸다. 공감 표시 중 '화나요'가 478개였고, '좋아요'는 13개에 불과했다. 

    기사 댓글을 살펴보면 "근로시간 단축을 밀어붙이기 전에 야근, 휴일수당 지급을 강제하고 단속 늘려 공짜노동을 없애는 거에 주력했어야 했다. 공짜노동 단속이 전혀 안 되는 상태에서 근로시간만 줄여놓으니 기업들은 출근카드 찍고 다시 일하게 하는 식으로 근무시간을 조작하거나 퇴근 후 자택 근무를 강요하는 등 오히려 공짜 노동을 늘리고 있는 게 실정이다"라는 댓글에 573개의 공감표시가 달렸다. 비공감은 39개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