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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열린 '신안빌라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본 사업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237-63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8개동, 전용 59~84㎡ 총 4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약 946억원이다. 전체 가구 수 중 조합원 물량은 229가구이며 165가구가 일반에 공급되고 6가구가 임대주택 분이다.
이번 수주는 현대ENG가 지금까지 마곡지구에서 성공적으로 분양한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로부터 비롯된 두터운 시장 인지도가 발판이 됐다.
현대ENG는 2015년 마곡지구 내 첫 대단지 민간 브랜드 아파트인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1194가구)'를 분양해 나흘 만에 완판에 성공하는 등 마곡지구와 인연이 깊다.
또한 440실 규모의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나루역'과 오피스·상업시설·오피스텔 475실이 어우러진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을 잇따라 완판시키며 양호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본 사업도 아파트 외벽의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커튼월룩'을 적용하고 루프탑 라운지를 포함한 커뮤니티 특화시설, 가구별 미세먼지 특화설비를 설치하는 등 주거 쾌적성과 상품성을 극대화해 단지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ENG 측은 "마곡지구는 2020년까지 총 150여개의 기업·연구기관들이 입주하고 16만여명의 근로자가 상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의 노른자 지역"이라며 "당사를 믿고 지지해준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설계·건축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한 최고의 주거공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지 일원은 수도권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마곡나루역과 9호선 신방화역이 인접해있고 올림픽대로를 이용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이 용이해 매우 양호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마곡일반산업단지에 S-오일, 넥센, 롯데 등 다수의 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LG사이언스파크도 인접해 풍부한 배후수요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