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매출 386억, 월 기준 최고치일본·동남아 신규고객 유치로 '순항'
  • ▲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 파라다이스시티
    ▲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시티가 올 상반기 카지노 부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6월 매출은 386억원으로, 월별 매출도 최대치를 경신했다.

    파라다이스시티가 개장한 2017년 카지노 매출액은 1749억 원이었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2486억 원으로 증가했고, 연간 드롭액은 2조 원을 경신했다.

    최근 실적인 올 2분기엔 카지노 매출액과 드롭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1.8%, 46% 증가한 865억 원, 7779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614억, 드롭액은 1조 4268억 원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해 9월 2차 개장을 통해 스파·클럽·플라자·예술전시공간·스튜디오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확충했다. 특히, 중국인 방문객 급감으로 부진을 겪어왔던 카지노는 일본인 모객과 동남아 신규 시장 개척 등으로 성장을 견인했다.

    리조트부문도 호캉스 문화를 이끌며 동반 성장 중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2년간 누적 방문객 250만 명을 달성하며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이자 국내 최고의 가족형 휴양지로 자리매김했다.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호텔, 스파 ‘씨메르’,  실내형 테마파크 ‘원더박스’ 등 가족 친화형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호응을 얻고 있다.
     
    박병룡 대표이사는 “중국 관광객 수요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만큼 시장 확대의 한계를 풀어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며 “파라다이스시티는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전략을 강화해 데스티네이션 복합리조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