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소니 제품 장착… 카메라 기능 특화 눈길22만~44만원 수준… 5일부터 순차 출시 예정
  • ▲ 샤오미 스마트폰 Mi CC9. ⓒ샤오미
    ▲ 샤오미 스마트폰 Mi CC9. ⓒ샤오미
    샤오미가 중국 베이징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시리즈 'Mi CC'를 공개했다.

    Mi CC 시리즈의 첫 제품은 Mi CC9로, 전면 카메라는 삼성 3200만화소 플래그십 센서를 사용하며 4개의 픽셀을 합쳐 1.6㎛ 픽셀을 만들어 저조도 환경에서 더 많은 세부 사항을 포착한다. AI 뷰티 모드는 사용자 얼굴의 특징을 유지하고 과도한 편집을 피하도록 설계됐다.

    전면 카메라는 3장의 사진을 하나로 합쳐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파노라마 셀카 기능과 손동작만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팜 셔터(Palm Shutter) 기능을 지원한다. 또 샤오미의 새로운 미모지(Mimoji) 기능으로 만화풍의 사진과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다.

    후면에는 4800만화소의 소니 트리플 카메라와 1/2" 센서, 1.6㎛ 픽셀을 장착했다. 내장된 AI 왜곡 보정 기능은 이미지 왜곡을 자동으로 보정한다. AI 스카이스캐핑(Skyscaping)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은 사진 속의 날씨를 감지해 흐린 날을 밝고 화창한 날이나 멋진 일몰의 순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 710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Mi CC9은 빠른 속도, 우수한 성능 그리고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Mi 터보'는 시스템 성능을 최적화해 장기간 사용에도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게 한다. 게이머들은 어두운 환경에서 게임을 할 때도 높은 색 대비를 제공하는 '게임 터보 2.0'을 사용할 수 있다.

    폼 팩터가 얇지만 고용량의 4030mAh 배터리와 뛰어난 절전 기능을 활용해 최대 2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기능 NFC, Hi-Res 오디오, 3.5㎜ 단자 및 IR 블래스터 등 다양한 기능도 탑재했다.

    Mi CC9e는 6.088 인치 화면과 고용량 403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무게와 두께는 각각 173.8g과 8.475㎜로 줄어 한 손으로 조작하는데 용이하다.

    이 제품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3200만화소 전면 카메라, 4800만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 최신 지문 인식 센서 내장 디스플레이, 최첨단 전면 오디오 시스템 및 3.5㎜ 단자 등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Mi CC9e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665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했다. 스냅드래곤 665는 11㎚ LPP 공정 기술과 벌칸(Vulkan) 1.1 API로 뛰어난 전력 효율성을 자랑하며 AI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다음으로 셀카 애호가들을 위한 Mi CC9 메이투 에디션(Meitu Edition)을 선보였다. 이 스마트폰은 고도로 최적화된 UI 테마가 적용됐다.

    Mi CC9과 동일한 전·후면 카메라를 탑재한 것은 물론, 메이투의 모든 카메라 기능과 동영상 편집 기능까지 탑재해 자연스럽고 세부 묘사가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Mi CC9e는 4GB+64GB, 6GB+64GB, 6GB+128GB 3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299위안(한화 약 22만원), 1399위안, 1599위안이다.

    Mi CC9 6GB+64GB 모델의 가격은 1799위안, 6GB+128GB는 1999위안으로 책정됐으며, Mi CC9 메이투 에디션 8GB+256GB의 가격은 2599위안(한화 약 44만원)이다. Mi CC9과 Mi CC9 메이투 에디션은 오는 5일부터, Mi CC9e는 9일부터 중국에서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