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 2020 환경규제 대응·디 얼라이언스 협력 준비 논의이후 월마트, 아마존, 홈데포 등 미주 주요 화주들 만날 예정
  • ▲ 미국 댈러스(Dallas)의 현대상선 미주본부에서 개최된 ‘2019 하계 미주지역 컨테이너 영업전략회의’에서 배재훈 사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현대상선
    ▲ 미국 댈러스(Dallas)의 현대상선 미주본부에서 개최된 ‘2019 하계 미주지역 컨테이너 영업전략회의’에서 배재훈 사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현대상선
    현대상선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미국 댈러스의 현대상선 미주본부에서 '2019 하계 미주지역 컨테이너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하반기 컨테이너 시황을 점검하고 향후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 거듭나기 위한 트레이드(Trade)별 중점 추진 전략, 손익 개선 방안, 항만·운항·운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IMO(국제해사기구) 2020 환경규제 대응과 내년 4월부터 새로 시작하는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와의 협력 준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배재훈 사장은 "급변하는 시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다각도로 수립하자"며 "남은 기간 동안 환경규제, 새 얼라이언스 체제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새로운 시작과 도약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배 사장은 미주본부에서 영업전략회의를 마친 후 미주지역의 주요 화주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almart)를 비롯해, 온라인 커머스 회사인 아마존(Amazon), 가정용 건축자재 유통회사인 홈데포(Home Depot), 종합 유통·제조·판매 기업인 타깃(Target) 등 미국의 주요 대형 유통 기업들을 만난 뒤 14일 귀국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매년 7월과 12월 연 2회 '컨테이너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해 시황 전망과 개선과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세계 각 지역별 현장 상황에 맞는 영업 전략을 마련하는 등 최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