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훈 대표이사 “원가경쟁력 강화 노력에 7월부터 흑자 실현”롱비치-한국 구간 수송량 1위 오렌지, 영업실적 개선 ‘효자’
  • ▲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열린 임직원 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목표달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SM상선
    ▲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열린 임직원 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목표달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SM상선
    SM상선이 임직원 간담회를 개최해 흑자실현을 다짐했다. SM상선과 대한상선 등 SM그룹 해운부문 8개 계열사를 총괄하는 김칠봉 부회장은 임직원들이 ‘배수의 진’을 치고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5일 SM상선에 따르면 박기훈 대표이사 주관으로 지난 11일 임직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상반기 조직별 성과점검과 하반기 흑자달성 계획 등이 수립됐다.

    박기훈 대표이사는 “뼈를 깎는 비용절감 노력으로 원가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이달 첫주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며 “특히 상반기에는 롱비치-한국 구간 수송량 1위를 달성한 오렌지 수송이 영업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 하반기에도 고수익화물 및 특수화물 유치에 더욱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SM상선은 출범 당시부터 고수익화물 유치 등 원가경쟁력 확보를 핵심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과감한 노선 정리와 원활한 컨테이너 수급 등 전 임직원이 원가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하반기에도 영업 및 운영 전반에서 과감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며 “올해를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