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때 文대통령과 첨 만나…대선땐 文 캠프 참여감사원 출신 행정관료…퇴직후 KAI거쳐 대통령 인연으로 靑 입성
  • ▲ 김조원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 ⓒ연합뉴스
    ▲ 김조원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 ⓒ연합뉴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후임으로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임명됐다.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은 노무현 정부 때인 지난 2005년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한 이후 두 번째다. 

    김 수석은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밑에서 일하며 문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문 대통령은 2015년에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로 재직하면서 김 수석을 당무감사원장으로 영입, 당직자 및 지역위원장들에 대한 직무감찰을 맡겼다.

    2017년 대선에서는 김 수석은 퇴직 관료들과 함께 문 대통령 선거 캠프에 합류해 대선 승리의 공신이 되기도 했다.

    친한고 아는 사람 위주로 인사를 꾸리는 문 대통령의 성격상 김 수석은 무리없는 선택지로 꼽혔다.

    행정고시를 패스한 관료 출신인 김 수석은 감사원에서 주로 공직생활을 보냈다.1978년 행정고시(22회)에 합격해 이듬해 공직에 입문한 뒤 교통부 등을 거쳐 85년 감사원에 둥지를 틀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 들어간 뒤 2006년부터는 감사원 사무총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인 2017년 10월부터 2년 동안은 KAI 사장을 역임했다.

    부인 김추자(62)씨와의 사이에 2남이 있다.

    ▲ 경남 진주(62) ▲ 진주고 ▲ 영남대 행정학과 학사 ▲ 미국 인디애나대 행정학 석사 ▲ 건국대 경영학 박사 ▲ 행정고시 합격(22회) ▲ 감사원 국가전략사업평가단장 ▲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 감사원 사무총장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