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비 없어 하이패스 사용량 적은 고객 부담 덜어8월 한달 간 충전 고객 대상 모바일상품권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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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그룹 서비스부문 주요 계열사인 SM하이플러스는 12일부터 전국 CU편의점에 연회비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선불하이패스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M하이플러스는 CU와의 이번 제휴로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전국 5대 편의점에 선불하이패스카드 입점을 완료했다. 현금충전 서비스는 현재 CU, GS25에서만 이용 가능하지만, 점차 해당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CU에서 판매되는 선불하이패스카드는 기존 신용카드 후불하이패스와 달리 연회비가 없어 하이패스 사용량이 적은 고객도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류는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 시 잔액이 일정 금액 이하가 될 때 고객이 미리 설정한 금액으로 자동충전되는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셀프형)', 사전등록 없이 구매 즉시 사용 가능해 교통카드처럼 선불로 필요한 만큼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선불일반카드(무기명)' 등으로 구성됐다.

    SM하이플러스 측은 이번 충전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선불하이패스카드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 한 해 편의점에서 발생한 선불하이패스카드 충전액은 110억 규모이며, 2019년 상반기 편의점 충전액은 100억 규모를 달성했다.

    충전서비스 오픈 기념 행사도 실시한다. SM하이플러스는 8월 한 달간 선불하이패스카드 충전 고객에게 'CU모바일상품권(1000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승석 SM하이플러스 대표는 "고속도로 영업소나 휴게소에서만 충전 가능했던 기존과 달리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통해 충전 서비스를 상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호응이 크다"며 "장거리 이동이 잦은 여름휴가 시즌, 선불하이패스카드가 편리한 도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