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명 중 2명, 셀프 체크인… 전년比 11%p ↑"

대한항공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국제선을 셀프 체크인으로 수속한 비율이 62%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1%p 상승한 수치로 3명 중 2명이 셀프 체크인을 이용한 셈이다.

셀프 체크인은 공항 수속 카운터가 아닌 승객의 스마트폰이나 공항 키오스크를 이용해 수속하는 서비스다.

지난 2008년,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 웹 기반 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한 이래 셀프 체크인 이용률은 꾸준히 늘었다. 2016년 37.5%였던 셀프 체크인 이용률은 2017년 46.1%, 2018년 50.4%에 이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는 55.1%를 기록했다.

특별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셀프 체크인 비율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016년 9.2%에 머물렀던 이용률은 17년 14.5%, 18년 14.6%에 이어, 올해 1~7월은 19.4%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보다 많은 승객들이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셀프 체크인, 셀프 백드랍 등 혁신 수속절차시스템을 통해 승객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여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