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보고서 제출 마감… 회계대란 조짐코오롱생명 '한정'… 관리종목 지정퓨전데이타·바른전자 상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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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결산 회계 감사 결과 '의견거절'을 받은 코스닥 상장사가 속출하고 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까지 12월 결산법인 중 22개사가 반기 재무제표에 대해 비적정 검토의견(부적정·한정·의견거절)을 받아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다. 디에스티, 미래SCI, 에이아이비트, 센트럴바이오 등 7곳은 새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코오롱 생명과학은 검토의견 '한정'을 받으며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기존 코스닥 관리종목 가운데 회계관련 이슈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추가된 기업은 썬텍, 에이앤티앤, 라이트론, 에이씨티 등 15곳이다.코스닥 상장규정에 따르면 비적정 검토의견을 받을시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다음 보고서 제출 때 해당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 아직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들도 있어 비적정 의견을 받는 기업은 늘어날 전망이다.이날까지 반기보고서를 미제출한 회사는 이매진아시아, 영신금속, 파이넥스 등 8곳으로 이들 역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추가됐다.2개사는 상장폐지 가능성이 발생했다. 퓨전데이타는 자본잠식률 50% 이상 및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등의 이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이번 반기보고서에서 지정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대상이 되지만 아직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또한 바른전자는 자본잠식률 50% 이상 등의 이유로 관리종목이 됐지만 이날 제출한 반기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