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노사 대표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 진행
  • ▲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오른쪽)와 정일권 노동조합위원장이 임금협상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쌍용자동차
    ▲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오른쪽)와 정일권 노동조합위원장이 임금협상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16일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2019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예병태 대표이사와 정일권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1~2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74.6%의 찬성률로 합의안을 가결했다.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9년 임금 협상을 최종 마무리지은 것. 이로써 쌍용차 노사는 지난 2010년 이후 10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쳤다. 

    노사는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하반기 생산·판매와 경영효율 개선에 전념하기로 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양보와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조합원 들께 감사 드린다"며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은 만큼 이제 하반기 이후 생산.판매 증대는 물론 품질개선을 통한 고객만족과 경영효율 개선에 전 임직원이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