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지엠 방문해 사업 현황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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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블리셋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22일 한국지엠을 방문해 전반적인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블리셋 사장은 "한국지엠이 경쟁력과 수익성을 갖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전 직원이 한 팀으로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이날 블리셋 사장은 부평공장에 이어 창원 공장에 방문해 차세대 CUV 생산을 위해 지어지고 있는 도장 공장을 둘러봤다. 더불어 회사 직원 및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한국에서의 견고하고 수익성 높은 미래를 위한 계획들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번 블리셋 사장 방한은 임단협 교섭과 관련해 노조의 협조를 끌어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20일과 21일 부분파업에 돌입했으며 오늘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투쟁 일정을 결정한다.앞서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에 방문해 노조 측에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나 노조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올해 임단협 관련 파업을 진행했다.이에 업계에서는 대외 환경 악화 속에 현대차 노조도 파업을 자제하고 있는데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한국지엠 노조가 무리하게 파업을 강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한편 블리셋 사장은 GM이 한국 사업장에 신차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제는 투자 성과를 보여줘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모든 임직원이 회사의 현재 경영 여건을 인지하고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한 팀으로 일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