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대한항공이 취항한 국내 모든 공항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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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은 오는 9월 1일부터 국내 공항 일반석 카운터를 셀프체크인 전용 수하물 위탁 카운터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셀프 체크인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편리하게 수하물 위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모바일·웹 또는 키오스크를 통한 셀프 체크인을 이용하면 선호하는 좌석도 미리 선택할 수 있으며, 체크인을 위해 장시간 줄을 설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개편 대상은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국내 모든 공항이다. 김포공항 국내·국제선의 경우 지난 8월 13일부로 일반석 카운터를 셀프 체크인 전용 수하물 위탁 카운터로 전환했다. 인천공항 2터미널은 9월 1일부터 전환된다.

    대한항공은 카운터 개편 초기에 고객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항 무인탑승수속 기기인 키오스크 이용 안내 직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동시에 각 구역별로 헬프 데스크를 마련, 셀프 체크인에 어려움을 겪는 승객들의 수속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또한 키오스크 이용 고객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키오스크 체크인시 승객이 직접 좌석 배정과 함께 수하물도 등록하는 '셀프 태깅' 서비스도 연내 실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승객당 수속 시간이 30% 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승객은 키오스크에서 출력되는 수하물표를 자신의 수하물에 붙여 공항에 마련된 '셀프 백드랍' 카운터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