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기념식에 나형균 사장과 현지 정재계 관계자 100여명 참석“사우디대한은 사우디에 HV급 전력기기를 납품하는 유일한 현지 업체”
  • ▲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이 지난 27일 사우디대한 가동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전선
    ▲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이 지난 27일 사우디대한 가동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전선
    대한전선이 고압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중동 현지법인인 ‘사우디대한’이 본격 가동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사우디대한은 지난 27일 오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개장 및 본격 가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사우디 정부의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차관인 압둘라지즈 알 압둘카림과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전선에서는 나형균 사장과 중동 지역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조병욱 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와 윤여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리야드 무역관장도 자리했다.

    알 압둘카림 차관은 축사에서 “사우디대한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2030에 모범적인 모델로 사우디 전력산업의 발전과 선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우디 에너지 관련기관과 대한전선이 더욱 긴밀한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형균 사장은 사우디대한의 추진경과 및 향후 비전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사우디대한은 사우디전력청에 HV급 전력기기를 납품할 수 있는 유일한 현지 업체”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사우디 전력기기 시장에 경쟁력 높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우디대한은 사우디 및 GCC 국가 최초의 HV급 전력기기 생산법인이다. 지난 2017년 2월 대한전선과 알 오자이미 그룹이 공동투자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