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기념식에 나형균 사장과 현지 정재계 관계자 100여명 참석“사우디대한은 사우디에 HV급 전력기기를 납품하는 유일한 현지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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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고압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중동 현지법인인 ‘사우디대한’이 본격 가동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사우디대한은 지난 27일 오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개장 및 본격 가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사우디 정부의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차관인 압둘라지즈 알 압둘카림과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대한전선에서는 나형균 사장과 중동 지역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조병욱 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와 윤여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리야드 무역관장도 자리했다.알 압둘카림 차관은 축사에서 “사우디대한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2030에 모범적인 모델로 사우디 전력산업의 발전과 선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우디 에너지 관련기관과 대한전선이 더욱 긴밀한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나형균 사장은 사우디대한의 추진경과 및 향후 비전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사우디대한은 사우디전력청에 HV급 전력기기를 납품할 수 있는 유일한 현지 업체”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사우디 전력기기 시장에 경쟁력 높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한편, 사우디대한은 사우디 및 GCC 국가 최초의 HV급 전력기기 생산법인이다. 지난 2017년 2월 대한전선과 알 오자이미 그룹이 공동투자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