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개된 갤럭시폴드 보러 삼성전자 부스 '인산인해'접었을 때나 펼쳤을 때 최상의 그립감 제공프리미엄 음향 기술로 생생한 사운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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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현지 시간) 오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가 개최된 가운데 삼성전자 부스에는 유독 많은 사람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접었다 폈다가 가능한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가' 관람객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 탓이다. 갤럭시 폴드를 직접 손에 들고 이리저리 살피는 관람객들은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갤럭시 폴드는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 UX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1년 CES에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이후, 사용자에게 선보이기까지 8년이 더 걸렸다. 

    우선 디자인 측면에서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편안한 휴대성을, 펼쳤을 때는 최상의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과 멀티 태스킹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면에 동일한 볼륨감과 디자인을 적용해 접었을 때나 펼쳤을 때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특히 펼쳤을 때 안정감 있는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양쪽의 배터리 등 스마트폰 부품의 무게를 균일하게 설계됐다.

    이에 따라 책처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열리고, 양쪽에 자석을 탑재해 찰칵하는 느낌으로 손쉽게 접힌다. 물리적인 키를 제품 우측에 배치해 접었을 때나 펼쳤을 때 동일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볼륨키가 상단에 위치해 있고 빅스비와 전원 키가 통합된 사이드 키는 하단에 배치해 갤럭시 폴드를 펼칠 때 자연스럽게 지문인식으로 잠금해지가 가능하다.

    특히 정교한 이중 구조 힌지를 적용해 반복적으로 접고 펼쳐도 제품이 변형되지 않는 내구성을 갖췄으며 추가적으로 힌지 상하단에 적용한 보호캡 등이 추가적으로 적용돼 외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폴드를 접었을 때는 21:9 비율의 4.6형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한 손으로 통화나 문자 등 기존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펼쳤을 때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로 고화질의 영상이나 게임, 디지털 매거진, 프레젠테이션 등을 보다 큰 화면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등 강력한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다.

    갤럭시 폴드는 사용자가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하고 있던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도 끊김 없이 자동으로 보여주는 '앱 연속성(App Continuity)’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갤럭시 폴드를 접은 채로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오늘 저녁 친구들과의 저녁 약속 메시지를 수신하고 메시지에 포함된 약속 장소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후 스마트폰을 펼치면 보던 지도 화면을 중단 없이 연속해서 확인할 수 있다.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이메일을 확인하고 답장이 필요할 경우 갤럭시 폴드를 펼치기만 하면 큰 화면에서 보다 쉽게 타이핑할 수 있는 큰 키보드를 보여준다.

    또한 갤럭시 폴드는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화면을 2분할 혹은 3분할로 나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해도 애플리케이션이 멈추지 않고 동시에 동작하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Multi-Active Window)' 기능을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창 크기도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왼쪽의 큰 화면으로 최신 동영상을 보면서 오른쪽 상단 화면에 인터넷 브라우저를 실행해 최신 리뷰를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동시에 오른쪽 하단 화면으로는 모바일 인스턴스 메시지로 친구와 채팅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최신 동영상을 보면서 디스플레이 오른쪽 끝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해 2번째 창에서 실행할 수 있으며, 한번 더 왼쪽으로 스와이프해서 또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3번째 창에서 실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갤럭시 폴드의 '앱 연결 사용성'과 '멀티 액티브 윈도우'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구글과 안드로이드 개발자 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로 완성한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보다 생생한 색상과 사운드로 궁극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느낄 수 있다.

    기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넘어 갤럭시 S10+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최대 밝기 1200니트(nits), 차세대 영상 표준 규격 HDR10+를 지원해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원본에 가까운 색상으로 최고의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전체적으로 사용자에게 노출되는 블루 라이트 양을 이전 디스플레이 대비 약 40% 줄여 독일 TUV Rheinland사로부터 눈이 편안한 디스플레이(Eye Comfort Certification) 인증을 받았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갤럭시 폴드는 모바일 기기 중 최고 사양이 탑재됐다. 7nm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일반 PC처럼 강력한 12GB 램을 탑재해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해도 부드럽게 사용 가능하다.

    여러 개의 서로 다른 용량의 배터리를 하나의 배터리처럼 동시에 컨트롤 가능한 듀얼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해 장시간 사용하기에도 충분하며, 무선 배터리 공유를 통해 다른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