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스타, '다리미 계의 롤스로이스'… 유럽 점유율 1위드롱기, 전통방식 커피머신 통해 소비자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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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6일부터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굴지의 글로벌 가전 대기업들 외에도 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전자기업들이 눈에 띈다.  

    '다리미 계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로라스타가 대표적이다. 1980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로라스타는 53개국에 진출한 유럽 시장점유율 1위 프리미엄 스팀 다리미 전문 브랜드다.

    로라스타는 이번 'IFA 2019'에서 국내에서도 지난 3월 선보인 세계 최초로 블루투스 기술과 결합된 신제품 '스마트(SMART)'를 전시했다. 

    이번 로라스타 커넥티드 스팀다리미 스마트 시리즈는 U·M·I 등 총 3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300~400만원이 넘는 고가지만 상당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다리미판과 일체형인 로라스타 스마트 시리즈는 블루투스 기능 탑재와 센스 스팀, 디자인 및 기능 업그레이드를 주요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우선 전용 앱을 통해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다리미 전원을 켤 수 있으며, 물 잔여량과 다리미 필터 교체 주기, 보일러 청소 주기에 맞춰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 제품 설치 및 간단한 다림질, 민감한 소재 다림질 등 스팀다리미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한 전문가 튜토리얼이 탑재돼 있어 바로 사용법 확인이 가능하다. 

    1902년 세워진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전 브랜드 드롱기(De’Longhi)는 지난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업계 통계에 따르면 드롱기는 전자동 커피머신은 시장에서 45%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간편한 캡슐 커피머신에 가정용 커피 기계의 자리를 내주고 있지만, 드롱기는 여전히 원두를 그대로 내려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전통적 방법에 매력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다.  

    드롱기 커피머신은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아 현재 세계 주요 47개국에서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부문의 절대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초에 1대씩 판매되는 커피머신으로 유명하다. 

    전자동·반자동·콤비 에스프레소머신뿐만 아니라 드립커피 메이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피머신을 선보이고 있다. 드롱기그룹은 2013년 한국에도 지사(드롱기 켄우드 코리아)를 설립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