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다문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 '다가감(多加感)' 운영도
  • ▲ 티브로드가 지난 4월 6일 대한적십자사와 '2019 희망나눔 1m1원 자선걷기대회'를 광교호수공원에서 개최했다.ⓒ티브로드 제공
    ▲ 티브로드가 지난 4월 6일 대한적십자사와 '2019 희망나눔 1m1원 자선걷기대회'를 광교호수공원에서 개최했다.ⓒ티브로드 제공

    티브로드의 대표적 지속가능 사업은 봄과 가을에 지역 내 기업, 주민, 취약계층을 묶는 자선걷기대회다.

    매년 전국적으로 걷기 대회를 후원 및 운영하고, 지역채널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기부 동참과 참여를 활성화하고 있다. 모금액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한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희망나눔 '1m 1원' 자선걷기는 누적 참가자가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 최대 워킹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봄에 열린 행사에는 약 7000명이 참가했고, 기부에 동참한 사람은 약 2만 3000명이다. 참가기부금과 후원금으로 3억 4000여만원이 모였다. 이번 모금액은 올 겨울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사업과 위기가정 긴급지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티브로드는 청소년 다문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 '다가감(多加感)'을 통해 지역 꿈나무들을 지원하고 있다.

    다가감 사업은 초·중등학교와 청소년 관련 기관으로 전문강사를 파견, 청소년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주 배경 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다가감 1차 지원사업은 서울 3개, 경기 5개 방송권역에서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모두 10개교(서울 3개교, 경기 7개교), 1086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차 사업으로 티브로드 서울권역 내 10개구를 중심으로 학교를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8월에 시작해 2019년 5월까지 10개월 동안 9개 초등학교 42학급, 934명과 7개 중등학교 14학급, 293명을 대상으로 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차 지원 사업 마무리 후 교사 대상 만족도 분석 결과 5.0점 만점에 4.8점을 받았다. 학생 대상 만족도 조사는 973명이 응답을 했고, 5.0 만점에 4.3점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