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취향 저격 디지털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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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유튜브 채널 '나를 프렌즈 TV'와 '더쿠랩'을 오픈, 2030 취향 저격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나를 프렌즈 TV'는 '버추얼 유튜버'가 등장하는 채널로 KT 5G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narle)'의 '나를 프렌즈' 캐릭터가 주인공이다.
'버추얼(virtual·가상) 유튜버'란 컴퓨터 그래픽과 모션캡쳐 등의 기술을 이용해 구현한 가상의 유튜버다.
오는 18일부터 매주 수요일 '외계인 ASMR', '인터넷소설 항마력 테스트', '인싸게임 리뷰' 등의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구독자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구독자들과 양방향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쿠랩'은 일명 '덕후(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이르는 말)'들의 다양한 취향, 취미,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는 채널이다.
반려동물, 아이돌, 스트릿 패션, 디제잉 등 다양한 분야의 덕후들의 이야기를 선보이며, 매월 덕후 영상을 공모해 최우수작 1명 100만원, 우수작 10명 10만원의 덕질 지원금을 증정한다.
홍재상 마케팅부문 IMC담당 상무는 "2030 관심사와 트렌드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5G 시대에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