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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만 감시현장의 24시간 교대 근무체제가 내년에는 3조 2교대 근무체제로 전환돼 위험물품 국내 유입 차단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그간 관세청은 24시간 교대근무를 수행하는 감시인력의 과도한 근무시간에 따른 업무피로 해소를 위해 2018년에 29명을 확보, 일부 부서에서 3조 2교대 근무체제를 시범운영했다.
올해는 50명을 추가확보하는 등 근무체제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내년에는 34명을 추가로 확보해 3조 2교대 근무체제 전환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근무체제 전환이 마무리 되면 공항만 감시현장 근무자는 월평균 240시간, 연평균 2,880시간을 근무하게 되어 현재보다 월평균 48시간, 연간 576시간의 근무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OECD 노동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연평균 노동시간은 2,024시간으로 OECD 평균 1,746시간에 비해 278시간이 많은 상황이다.
감시인력의 업무피로도가 높으면 감시공백이 발생해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적발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
관세청 감시조직의 3조 2교대 근무체제 전환으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더불어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국내 불법반입 차단역량이 높아질 전망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3조 2교대 근무체제 전환으로 근무시간이 연평균 2,880시간으로 줄게 됐으나 우리나라 및 OECD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인력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